작성일: 2006/03/25, 10:21:00
작성자: 변상희  

KT 와이브로 상용화 박차
휴대인터넷 협력사 워크숍…준비상황 등 점검
 

KT가 일반인 대상 와이브로 시범서비스 및 상용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대표 남중수)는 23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삼성전자 등 협력사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휴대인터넷 협력회사 워크숍'을 갖고 성공적인 시범서비스와 상용전환을 위한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KT 휴대인터넷사업에는 단말과 주장비 공급업체인 삼성전자를 포함해 기산텔레콤 등 중계분야, KTHㆍ인트로모바일ㆍ지어소프트 등 콘텐츠분야의 50여 협력사가 참여하고 있다.

내달부터 일반 고객체험단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개시하는 KT는 이날 워크숍을 통해 휴대인터넷사업 기본전략을 공유하고, 분야별 협력강화 방안, 성공적 상용화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KT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휴대인터넷 협력사에 중소기업 기술개발 자금 지원을 추진하고, 휴대인터넷 해외공동진출과 국제표준화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KT가 지난 6일부터 진행중인 와이브로 고객체험단 모집 신청자가 21일 기준으로 1만명을 넘어섰다. 신촌ㆍ강남ㆍ분당 등 시범서비스 지역 거주자를 우선적으로 선발하는 것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신청자가 많은 것은 세계 최초의 휴대인터넷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관심을 반영한다고 KT측은 강조했다.

고객체험단 참가 신청은 와이브로 홈페이지(http://wibro.kt.co.kr)를 통해 25일까지 진행된다.

홍원표 KT 휴대인터넷사업본부 전무는 "휴대인터넷은 개인형 브로드밴드 서비스로 본격적인 무선 TPS(트리플플레이서비스) 시대를 열어, 제 2의 인터넷 혁명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렬기자@디지털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