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06/03/19, 20:28:30
수정일: 2006/03/19, 20:30:21
작성자: 고영오  

이수페타시스(대표 김용균)는 14일 세계적인 종합통신업체인 프랑스의 알카텔에 통신장비용 고다층 인쇄회로기판(PCB)를 납품한다고 밝혔다.

이수페타시스가 이번에 납품하는 제품은 첨단 통신장비용 제품에 사용되는 28층 이상의 PCB이다. 우선 초기 납품 규모는 4억원이다. 그러나 알카텔이 시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통신장비 생산을 늘릴 계획이어서 올해 전체로 100억원 정도를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알카텔 등 거래선 다변화에 따른 생산량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도 계획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번 납품은 그 동안 거래선 다변화를 위해 노력해 온 결과로 지난해 10월 인텔 납품에 이은 또 다른 대형 거래선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용균 이수페타시스 대표이사는 "이수페타시스는 세계적인 정보기술(IT) 장비 업체와 거래 성사를 통해 고다층 PCB 분야에서의 기술력을 검증 받았다"며 "앞으로 또 다른 주력 제품인 빌드업 및 경연성 PCB 제품의 판매 개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계획대로 될 경우 자회사인 엑사보드와 함께 올해 매출이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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