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06/02/20, 11:18:45
작성자: 변상희  

삼성전자 휴대폰, 벨기에 시장서 돌풍
소니에릭슨 제치고 시장 점유율 2위

허재경기자 peter@ddaily.com
2006년 02월 18일 17:29:03

 



삼성전자가 벨기에 휴대폰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8일 KOTR(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2004년 8%에 머물렀던 삼성전자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2005년에는 약 2배 가까운 급증세를 보이면서 15%까지 성장, 소니에릭슨을 물리치고 노키아에 이어 2위 브랜드로 부상했다.

삼성전자의 지난해 휴대폰 판매대수는 2004년 대비 17% 증가한 약 386만개로 추정되고 있다. 2006년에는 구매 수요층의 확대에 힘입어 삼성전자의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더욱 큰 폭의 성장세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고급 시장을 겨냥, 고가품 위주의 판매 전략을 추구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급격한 경제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과 인도 등 잠재수요가 큰 국가들에 대한 시장 확대를 위해 다양한 가격대의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Vandriessche 삼성 벨기에 지사장은 “이 같은 판매 전략과 더불어 올해 벨기에 시장 점유율 목표는 20~25%대로 정했다”고 말했다.

벨기에 시장에서 삼성전자 휴대폰 평균 판매가격은 200유로 수준이다.

<허재경 기자> peter@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