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05/10/11, 15:52:06
수정일: 2005/10/11, 15:52:33
작성자: 김 종규  

  휴대폰 시장의 정체로 답보 상태를 보이던 인쇄회로기판 업계가 반도체용 제품으로 활로를 찾고 있다.

  삼성전자의 DDR2 메모리나 인텔의 CPU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반도체용 PCB 수요도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삼성전기, 심텍, 이수페타시스, 대덕전자, 코리아써키트 등 주요 PCB 업체들이 반도체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고 있으며, 벌써부터 반도체용 PCB 생산설비에 투자를 집중이며 증산에 나섰다.

  이하는 업계 요약

  삼성전기 현재 휴대폰용 PCB : 반도체용 PCB = 5 : 5 (30% 증가)
  반도체용 PCB 사업의 호조로 삼성전기는 작년말 대전사업장에 증설한 반도체용 초박형 PCB 라인을 4분기 100% 가동하고 있다.

  심텍은 지난 8월에는 창사이래 처음으로 월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이 회사는 현재 반도체용 PCB 전용 라인에서 현재 2만M2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5일 인텔로부터 반도체 테스트 장비에 들어가는 PCB 납품 승인을 받았다. 그동안의 네트워크 장비 중심의 생산에서 반도체 패키지용 PCB로 방향을 틀고 있다.

  대덕전자는 월 5,000M2 규모의 제조라인을 가동할 예정인데 이미 BOC 라인은 거의 설치가 끝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삼성테크윈이 800억원을 투자해 창원에 월 5000만개 생산 능력을 확보했으며 올해 200억원, 2006년 600억원, 2007년 1,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