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05/09/30, 14:42:20
작성자: 김 종규  


  최근 pcb 업체들이 그동안 주력해 온 전통적 분야에서 벗어나 3. 4 분기 PCB 주문량이 회복되면서 이러한 성장세를 타고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는 시도를 꾀하고 있다.

  우선 엘지전자.
  그동안의 네트워크 장비 시장 위주였던 과거에서 최근엔 플래시 메모리 카드용 서브스트레이트 pcb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
  또한 휴대폰에도 메모리 카드 채용이 늘자 이와 관련 MMC (multi media card)용 pcb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수페타시스는 엑사보드를 설립해 pcb 기종별 전문 생산 체제를 갖추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였으며 이는 이수그룹이 공장별로 별도의 주력 제품을 가져가는 생산체제에 주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회사(엑사보드)는 제품의 수출 비중이 75%에 이르기 때문에 2004년에 이미 폴리비닐과 폴리디페닐에테르등 할로겐계 화합물질을 전량 폐기함으로써 ' 그린화 열풍 ' 에 대비하고 있다.

  심텍도 내년경 본격적으로 시장이 열릴 휴대폰용 MMC용 pcb 생산에 촛점을 두고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외에 대덕전자가 지난 8월 BOC(board on chip) 전문 생산업체인 아페리오를 설립해 하이닉스반도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올해말까지 신규 사업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