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태블릿PC 출하량은 2억7070만대로 추산된다. 이는 전년 대비 38.6% 가량 증가한 수치로 2015년 태블릿 출하량은 3억4910만대 수준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가트너는 "북미지역의 수요가 태블릿PC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블릿PC 시장이 성장하면서 PC 시장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대비 6.6% 감소한 2억767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에는 2억6300대 수준으로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19억대로 전년 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가트너는 "전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덜 알려진 브랜드의 저가 태블릿PC 제품들이 강세를 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소비자들이 정확한 제품 용도를 찾으면서 태블릿PC가 노트북PC를 대체하는 경향이 올해를 기점으로 한풀 꺾일 것"이라며 "태블릿PC도 다른 스마트 기기들 사이에서 본연의 자리를 잡아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첨단 전자산업 집약체’ 2014 한국 전자제조 산업전
Icthdi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