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2013/11/18, 11:11:40
작성자: icthdi3  

전자제품의 핵심 부품인 '회로기판(circuit board)' 자체를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터 개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 제품이 상용화되면 나만의 전자기기 제작이 가능해진다.



호주 업체인 'Cartesian'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3D프린터 개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현재 공모 활동을 펼치고 있는데, 현재 목표금액인 3만달러를 2배 이상 초과한 7만1000 달러를 모금한 상태다. 아직 공모 기간이 28일이나 남아 있기때문에 펀딩 규모는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업체가 개발하려는 3D프린터는 인쇄회로기판(PCB)을 3D프린터로 출력하는 프로젝트다. 제품 명칭은 'EX1'이다. 회로기판을 3D프린터로 출력한 후에 옷이나 손목 등에 부착하면 바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나 전자제품으로 사용할 수 있다.



천,목재,종이, 플라스틱, 유리 등 주변의 생활용품에 손쉽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나노입자 형태로 이뤄진 회로기판 제작을 위해 파일을 불러들여 인쇄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 종이 회로, 출력된 컴퓨터 등 상상할수 있는 어떠한 전자기기도 출력 가능하다고 개발사측은 밝혔다.



이 프린터의 크기는 43x32x17cm이며 무게는 6kg이다. 휴대 가능하다. 가격은 최저 사양 모델이 1500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킥스타터 홈페이지(http://www.kickstarter.com/projects/cartesianco/the-ex1-rapid-3d-printing-of-circuit-boards)를 참고하면 된다.